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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는데요
사용자를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에 대하여
리서치 하는데요
15년 차 UX 리서처 & 라이터, 레드버스백맨 이승준 님
15년 차 UX 리서처 & 라이터, 레드버스백맨 이승준 님
트레바리 강남 아지트 | 첫 번째 금요일 19:40 ~ 23:20
4/4(금), 5/2(금), 6/6(금), 7/4(금)
4개월 350,000원
월 87,500원 | 일부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가능

클럽 소개

우린 정말 사용자를 위하고 있을까?

모든 기업이 '사용자'를 말하고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정말 모든 기업이 사용자의 더 나은 경험을 우선하고 있을까요? 글쎄요. 그렇다면 UX 리서처가 있는 기업에서 만든 서비스마다 왜 뻔뻔한 기만적 패턴이 있으며, 멤버십을 해지하려고 하면 화부터 나는 걸까요? 단기적으로 비즈니스에 이득이 되는 것들에 집중하느라 정작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경험하는 불편함, 불쾌감, 기시감을 외면하는 건 아닐까요?


정말 사랑받는 서비스, 브랜드, 콘텐츠를 가만히 관찰해 보면 돈이 더 된다고 해서 모든 것을 하지는 않습니다. 타협하지 않고 지켜가는 선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수익에 손실을 주더라도 그런 결정을 할 때 비로소 소비자가 재구매 고객, 단골, 팬이 됩니다. 사용자 경험은 사진이 아닌 동영상처럼 잠깐의 좋은 순간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경험재는 '여행'과 같아서 출국부터 귀국까지의 여정이 탄탄해야만 합니다.


커머스나 금융으로 대표되는 애플리케이션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사랑받는 콘텐츠, 사랑받는 공간, 사용자의 마음,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생리까지 일과 삶에서 체감하는 에피소드를 화두로 토론하겠습니다. 더 유용하고 더 쓰기 쉬운 것들의 본질을 들여다보면서 사용자 경험과 리서치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 클럽장 레드버스백맨의 ‘트레바리 회고’가 궁금하시다면 👉 링크
  • 잔잔하고 단단한 <리서치 하는데요>만의 '별책부록' 모임이 궁금하시다면 👉 링크

클럽장 이승준 님을 소개합니다.

profile image

'레드버스백맨(REDBUSBAGMAN)'은 빨간색 광역버스에 백팩을 메고 타는 제 모습을 담은 첫 번째 퍼스널 브랜드입니다. 제가 업으로 삼는 일은 리서치이고, 라이터로 글을 쓰기도 합니다. UX 리서처에게는 현상을 들여다보는 내적 호기심, 상대가 말하고 싶은 것을 묻는 공감, 표면과 근본을 구분해서 사고하는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느새 같은 일을 한 지 15년 차가 되었습니다. 저는 삼성SDS, 현대차, SK텔레콤, 쿠팡과 같은 대기업과 자율주행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이자 리서처, 라이터로 일했습니다. 매번 업종을 바꿨지만 항상 사용자에 집중했습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앞으로 10년은 어떤 일을 해야 덜 흔들리며 성장할 수 있을까?' 일하는 내내 고민한 끝에 지금은 UX 리서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에피소드, 생각공장 브랜드로 더 나은 도시생활과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부동산개발회사에서 유일한 UX 리서처로서 사용자를 관찰합니다. 과거에는 문제를 찾아내는 것에 만족했다면,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실제로 작동하는 것까지 일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고민도 깊습니다. 제가 이직을 적극적으로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롤모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입은 좀처럼 뽑지 않고 이직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함께 자랄 수 있을까요?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표본을 늘린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생각을 텍스트로 기록하며, 공개된 채널에 꾸준히 공유함으로써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연결되려 노력 중입니다. 그렇게 퍼블리에 4편, Ep9에 3편의 디지털 리포트를 썼고, 매달 한 번씩은 어찌어찌 꾸역꾸역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의 조각을 모아 『UX 리서처의 일』을 통해 제 생각을 종이책에 담았습니다.


정답이 없는 것들이 세상엔 많습니다. 그럼에도 질문으로 경험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정답이 아닌 사용자의 마음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질문해 보실까요?

첫 모임의 읽을거리는?

UX 리서처의 일
UX 리서처의 일

레드버스백맨

트레바리에서 2023년부터 시작한 모임을 5번째 시즌까지 2년째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 시즌을 시작하며 고심 끝에 고른 첫 번째 책은 제가 가장 편안하게, 또 <리서치 하는데요>에서 다루는 주제를 포괄하고 있는 『UX 리서처의 일』입니다. 완벽보다 빠른 실행을 강조하는 조직에서 우리는 '가설 검증의 충분함'과 '자체적인 편향 여부', 그리고 '리서치 결과의 사용성과 유용성'에 대한 확신에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아마 클럽에서도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한된 시간과 자원 내에서 정말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 4개월 동안 우리는 이런 걸 할 거예요.

도둑맞은 집중력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지적자본론

두 번째 모임

📖 요한 하리, 『도둑맞은 집중력』


사용자를 바라볼 때 가장 쉽게 놓치는 것은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기대'를 향하는 확증 편향입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A도 쓰고, B도 쓸 것이라 기대(에상)하고 많은 기능을 한 화면에 제공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사용자는 A만 쓰거나, B만 쓰고 그것도 다른 일(예컨대 커피를 마시면서, 운전을 하면서)과 동시에 사용합니다. 미국의 10대는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하고,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3분에 불과한 상황에서 '방해 금지 버튼'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환경적 어려움과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의 책임을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시간이 갈수록 트리스탄은 구글을 비롯한 거대 테크 기업들이 아무렇지 않게 10억 명 인구의 주의력을 좀먹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어느 날 그는 한 엔지니어가 신이 나서 하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이메일이 올 때마다 핸드폰이 울리게 하면 어때?” 모두가 전율했을 것이다. 그리고 몇 주 뒤 전 세계의 핸드폰이 주머니 속에서 울리기 시작했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지메일을 전보다 더 들여다보게 되었다." - 175쪽, 6장 중에서



세 번째 모임

📖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독립서점에서 발견하고 가장 충격을 받았던 책은 『연필 깎기의 정석 - 장인의 혼이 담긴 연필 깎기의 이론과 실제』이었습니다. 이 책은 첫 회사에서 제가 롤모델로 삼았던 선배가 선물해 준 책이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의 작업이나 일에 대해 이토록 정직하게 접근할 수 있을까? 리서치, 라이팅, 청소, 연필깎이까지. 무언가에 대해 정직하게 쓴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최초의 회고록입니다. 지난 시즌 함께 읽은 『일하는 마음』과 닮았습니다. 디자이너나 PM으로서 리서치까지 하면서 "굳이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상황들을 겪을 때도 있을 겁니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렇게 까지 하나?" 싶은 그 마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일 하는 사람으로서, 리서치를 곁에 두는 사람으로서 스스로 사용자가 되어보고, 리서치를 지속하는 일은 달리는 사람의 마음과 닮았습니다.


“만약 내 묘비명 같은 것이 있다고 하면, 그리고 그 문구를 내가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면 이렇게 써넣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1949~20**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 258쪽, 9장 중에서



네 번째 모임

📖 마스다 무네아키, 『지적자본론』


츠타야 매장을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마스다 무네아키가 쓴 책입니다. 츠타야가 여전히 잘 되는가? 에 대한 이야기보다 어떻게 츠타야를 만들었고, 일본 전역에 1,400여 곳 이상의 매장을 만들어 7,000만 명에 이르는 T포인트 서비스를 안착시켰을까? 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소개가 있는데 제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표현을 덧붙입니다. 그는 3rd stage와 관련해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디자이너(기획자)의 핵심 역량은 사용자가 정말 원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저는 그의 이야기가 사용자 경험을 다루는 이들이 리서치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행복감을 잘 이해하는 사람, 윤택한 삶을 기획하는 인물" - NHK 다큐멘터리 「프로페셔널: 사업의 비법」에서

[리서치 하는데요] 멤버들은 이렇게 느꼈어요.

조유경
조유경
모임에 8회 참석하고 작성한 후기예요
9달 전
철학 책으로 UX를 이야기하다
세 번의 시즌 중 시즌 1, 시즌 3 두 시즌에 참여했어요. 시즌 1은 레드버스백맨이라는 브랜드, 그리고 이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분이 궁금해서 신청했다면 시즌 3는 선정된 책과 이
트레바리
이아름
이아름
모임에 4회 참석하고 작성한 후기예요
4달 전
잔잔하지만 단단한 네번의 금요일 밤이였습니다 😃
책을 읽고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는 자리를 가져본적이 없었어서 걱정을 가득 안고 첫 모임에 참석했었는데 어느새 책을 중심으로 나누는 분위기에 익숙해져있는 제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그
태희
태희
모임에 4회 참석하고 작성한 후기예요
4달 전
세상을 보는 사려깊은 시선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로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던 모임
‘이롭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접근하기 쉽고, 사용하기 쉬우면서,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지속가능한 경험에서 시작한 고민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순수한 마음으로 확장되
트레바리

이번 시즌 이 클럽을 신청한 멤버는

트레바리가 처음인 멤버 비율이
트레바리 전체 커뮤니티 대비 높은 편이에요.

클럽 상세 안내

모집 마감일 : 4/2(수) 23:59:59
첫 모임 9일 전까지 최소 인원이 모이지 않으면, 모집 마감일을 한 달 연장해 첫 모임 일정이 한 달 미뤄질 수 있습니다.
멤버십 기간 : 3/28(금) - 7/27(일)
결제일부터 3/27(목)까지 보너스 멤버십 기간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트레바리 강남 아지트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92길 19
공지사항
  • 클럽 특성상 놀러가기가 어렵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최소 10명 최대 17명
첫 모임 9일 전까지 최소 인원이 모이지 않으면, 매달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는 형태로 클럽 운영 방식을 변경해 지연 없이 첫 모임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별도로 안내해 드립니다.
독후감 최소 400자
매 모임 2일 전까지 제출하면 모임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금요일, 19:40 - 23:20
1회차 4/4(금) 2회차 5/2(금) 3회차 6/6(금) 4회차 7/4(금)

트레바리 멤버가 되면?

멤버십 기간 동안 독서모임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멤버십 혜택을 소개합니다.

혜택 1

5만 원 상당의 놀러가기 쿠폰

다른 클럽의 모임도 경험해 보세요!

5만 원 상당의 놀러가기 쿠폰
혜택 2

커뮤니티 이벤트 20% 할인

동반인 1인까지 무제한으로.

커뮤니티 이벤트 20% 할인
혜택 3

아지트 대관을 멤버가로

강남, 안국 아지트를 내 공간처럼 마음껏.

아지트 대관을 멤버가로
혜택 4

다양한 제휴 브랜드 혜택

영어 공부부터 명상, 드로잉 클래스까지!

다양한 제휴 브랜드 혜택

트레바리 독서모임을 한다는 건

책을 읽는 사람이 된다는 것.

한 달에 한 권, 혼자라면 읽지 않을 책을 함께 읽어요.

글을 쓰는 사람이 된다는 것.

책에 대한 추상적인 감상을 명료한 생각으로 발전시킵니다.

예상치 못한 생각을 접하는 대화를 한다는 것.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편협함에서 멀어지는 나를 발견해요.

취향, 관심사, 가치관이 통하는 친구가 생긴다는 것.

진솔하고 의미 있는 대화는 우정의 좋은 재료입니다.

읽고쓰고대화하고친해져요
환불 안내
결제 당일 23:59:59까지 전액 환불 가능

1. 트레바리 멤버가 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2. 클럽장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3. 독후감을 제출하지 않으면 정말 모임에 참가할 수 없나요?

4. 모임 진행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